자료실/All Africa News 554

[짐바브웨]무가베대통령 NGO에 식량배포 중단요구

짐바브웨의 무가베 대통령 정권은 지난 일요일 비정부기구(NGO)가 이미 시작하고 있는 짐바브웨 기아민들에 대한 식량 배포를 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이같은 금지는 국제 기부자들에 의한 구호 활동을 좌절시키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이미 약 1백만명에 가까운 짐바브웨 국민들이 식량이 없어 "아사직전"에 처해 있을 것으로 유엔은 추정하고 있다. 공보부 장관인 모요(Moyo)는 기부자들이 제공하는 식량을 정부가 직접 이를 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비정부기구들이 식량원조를 내년 3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서 무가베 대통령에 반대하는 캠페인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Mail& Guardian, 11월 12일자)

[남아공]만델라 가다피 만나

남아공 전대통령 넬슨 만델라가 일요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를 방문하여 리비아 지도자 가다피를 만났다고 리비아 자나(Jana)통신이 보도하였다. 두 사람은 아프리카와 국제문제를 나누었으며 만델라는 부룬디 평화안 중재 노력에 대해 가다피에게 간단히 언급하였다. 또한 만델라는 1988년 팬암 보잉기 폭파사고 용의자로 지목된 리비아인들로 인해 1992년부터 국제제재를 받고 있는 리비아의 국제제재 해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과 영국은 리비아에 대해 계속적인 국제제재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리비아는 이 비행기의 폭파사고에 책임을 지고 유족들을 위해 약 7억달러의 보상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만델라는 월요일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조지부시 대통령을 만나 아프리카의 번영과 평화를 위한 회담을 할 예정이다...

[알제리]밤사이 폭우로 수백명 사망

Almost Three Hundred Dead 알제리에서 밤사이 발생한 폭우로 인해 300명 이상이 사망하고 29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5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번 폭우는 알제리 수도및 해안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Bab El Oued 지역에서는 128명이 익사했다고 알제리 언론이 전했다. 지난 밤사이 비가 폭우로 변해 24시간동안 지속되면서 알제리의 Triolet, El Kettani, Laskri Hacene, Frais Vallon 거리의 모든 자동차, 나무, 집, 가로등을 쓸고 지나갔으며 폭우가 끝난 이후 알제리 Bab El Oued 지역 시가지가 온통 물에 잠겼으며 뿌리가 뽑혀진 나무들은 도로를 가로막아 교통을 마비시켰다. 재해 현장을 둘러본 국무총리 Ali Benflis는 수해를 입은 ..

[시에라리온]유엔 헬기 추락사고

서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Sierra Leone) 의 수도 프리 타운에서 지난 7일밤 유엔 소속의 헬리콥터 1대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하고 있던 유엔 요원 7명중 3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4명의 생사는 확인되고 있지 않다. 추락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프리 타운의 유엔 사령부를 이륙 직후, 폭발음과 함께 인근 해상에 추락했다고 지역 신문들은 보도하였다.

[케냐]모이 대통령 뉴욕에서 코피 아난 사무총장 회담

Moi and Annan discuss Africa's problems 케냐 대통령 Daniel arap Moi 는 어제 뉴욕에서 UN사무총장 Kofi Annan과 장시간 면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은 주로 테러리즘, 그리고, 아프리카 대호수 지역과 뿔지역의 안전 보장 문제에 대해 집중적인 토론이 이루어졌다. 모이 대통령은 Annan 사무총장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으며 소말리아와 수단에 대한 자신의 계획을 설명했으며 또한, 수단 문제가 더욱 더 복잡해 지고 있고 이는 여러 국가가 각기 다른 이해 관계로 얽혀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모이 대통령은 소말리아 각 분파들이 나이로비에서 가진 회담시평화에 대한 일반 사항에 대해서 합의를 했다고 전했으며 이러한 의견 일치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고 이를..

[케냐]에이즈 예방에 나선 미니버스

Safe sex in Kenya taxis 케냐의 대중 교통수단인 소형 버스-현지에서는 마타투(Matatu)라고 부름-는 빠르고 상당히 원색적이며 굉장히 시끄러운 음악을 트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빠른 속도로 운행을 하는 위험한 교통수단이기도 하다. 이런 케냐의 마타투는 대부분 우상 가수들과 스포츠 스타로 장식이 되어 있다. 그러나, 이런 마타투에 요즘은 상당히 다른 이색적인 HIV/AIDS를 예방하는 안전한 섹스에 대한 슬로건을 볼수 있다. 이는 최근 벨기에에 본부를 두고 있는 International Centre for Reproductive Health 가 케냐인들에게 안전한 성생활 계도를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것이며 미국해외원조청도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마타투 기사들은 하루 10,000명의 ..

아프리카의 가난 탈피를 위한 제안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막 시작하였다"라고 미국부 장관 콜린 파월이 지난 화요일 워싱턴 힐튼호텔에서 아프리카 원조 개발 기구들과 가진 연례 모임에서 이같이 연설하였다. 파월은 무역과 투자를 통한 고도의 경제성장에 의해, 그리고 개발원조 증가에 의해 다음 20년간 아프리카를 가난으로부터 해방시킬 계획을 제시하였다. 여기에는 아프리카의 가장 무서운 적으로 떠오르는 에이즈 퇴치에 대한 노력도 포함되었다. 또한 파월은 아프리카 지도자들이 민주주의와 부패척결 그리고 법에 의한 통치를 해야한다고 강조하였다. (allafrica.com, 11월 7일자)

[나이지리아]이슬람인들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 공격에 항의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청년 민족 위원회의 청년들이 11월 5일 미국이 주도하는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군사행동에 항의하며 이바단 시 주요 거리를 행진하였다. 이 청년들은 또한 미국 국기를 불태우고 빈 라덴의 이름을 외쳤다. 미국은 지난 9월 11일 미국에 대한 테러 용의자로 빈 라덴을 지목하고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격을 한 달째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슬람 단체 청년들은 테러리즘에 대한 미국의 공격을 즉각 중지하라고 외치면서 "우리들의 형제(아프가니스탄)들에 대한 살해를 증오한다"라며 행진하였다. (This Day, 11월 6일자)

[아프리카연합]올해 사하라 이남 경제성장 비관적

Growth in Developing Countries to Fall 올해 개도국 경제 발전은 지난해 5.5%에서 2.9%로 떨어질 것이라고 지난주 발표된 세계 은행의 세계경제전망 2002 (Global Economic Prospect 2002)는 예측했으며 특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가 가장 심한 경제적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은행 세계경제전망 2002 보고서에 따르면 빈국의 단기적 경제 전망이 상당히 암울하며 이는 미국,유럽,일본의 동시적인 경제 불황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공업국의 경제는 2002년 중반경 살아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2002년에는 3.7% 정도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The Post Nov. 6, 2001

[케냐]소말리와의 국경 재개방

케냐-소말리아 국경이 지난 3개월간 폐쇄되어 있다 11월 5일자로 다시 개방되었다. 모이 케냐 대통령은 5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가진 소말리아 임시 정부의 지도자와 만난 자리에서 국경개방을 결정했다. 이번의 국경 재개방은 소말리아와의 선린관계를 표시하는 것이다. 케냐는 지난 6월 소말리아와의 국경을 폐쇄하였는데 이는 소말리아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내전 때문이었다. 또한 소말리아 국경을 통해 무기들이 케냐로 흘러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The Nation, 1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