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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인터넷, 휴대폰 급격한 증가

유엔이 부자 국가와 가난한 국가들 사이의 디지털 기기의 사용 조사에 의하면, 인터넷과 휴대전화 사용이 세계에서 가장 정보화 기술이 뒤떨어진 아프리카에서 조차 증가하고 있다고 9월 30일자 보고서에 밝혔다. 아프리카에서 인터넷 가입자는 지난 18개월 동안 20%가 증가하였으며 휴대폰 사용도 급상승하는 것으로 유엔의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러지 팀들이 밝혔다. 지난 5년 동안의 휴대폰 증가율이 지난 1세기 동안 증가하였던 유선 전화보다 더욱 늘어났다고 그 팀은 밝혔다. 비록 현재 아프리카의 인터넷 시설과 증가는 세계 평균보다 아래에 있지만 아프리카 도시 지역에서는 사이버 카페와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는 장소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아프리카대륙은 아직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극도로 제한되..

남부아프리카의 식량위기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6개국의 식량위기로 천4백만명의 사람들이 기아에 직면해 있으며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이 위기는 남부아프리카 개발 공동체(SADC)의 정상회담에서 남아공의 아지즈 파하드(Aziz Pahad) 외무 차관이 9월 26일 밝혔다. 파하드 차관은 짐바브웨, 잠비아 그리고 말라위와 같은 국가들에게는 대규모 식량지원이 긴급히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는데 이곳에는 현재 수백만명이 아사에 직면해 있다. 일부 사람들은 수천톤의 식량이 이미 이들 지역으로 수송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사와 함께 에이즈까지 합세하여 이들 지역은 그야말로 폭발직전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파하드 차관은 굶주림과 에이즈의 합세는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게 하는 주 요인이 되고 있으며 이 지역을 급속히 황폐화시..

코트디부아르에서 쿠데타발생

지난 19일 발생한 코트디부아르의 쿠데타로 인한 정국불안이 5일 째 계속되는 가운데 주변국 정상들이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적극 개입키로 했다. 가봉, 세네갈, 토고, 부르키나파소, 모로코 등 아프리카 5개국 정상들은 오는 26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로랑 그바그보 코트디부아르 대통령과 회동을 갖고 평화복원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고 가봉 대통령궁이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코트디부아르 사태는 국제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게 됐다. 이번 쿠데타는 그동안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경제성장국이자 정치적 안정을 이루었던 코트디부아르에서 지난 1999년 군인들이 처우개선에 불만을 품고 일으킨 쿠데타가 평화적인 민선이양으로 이루어진 다시 발생한 사건이어서 충격적이었다. 이번 쿠데타도 군인들이 강..

[이집트]정계 세대교체 바람

집권당 3역 40대 취임 유력...대대적 개각 전망도 이집트 정계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9월 15일 개최된 집권당 NDP(National Democratic Party)의 8차 전당대회에서 당 3역을 포함한 주요 요직에 젊은 그룹인 40대에 자리를 물려주어야 한다는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 같은 일은 당의장이기도한 무바라크 대통령이 8월 중순 원로회의에서 당직은 당원 모두에게 개방되어야 하며 특정그룹에 독점되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한데 이어 8월 27일 NDP는 성공적인 세대 교체를 단행한 훌륭한 본보기로 남아야 할 것이라고 일갈한 뒤 나온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85년 이후 지금까지 NDP는 무바라크 대통령의 절대적인 신임을 등에 업고 농업부 장관이기도 한 사무총장 Youssef Wali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세계정상회의'(WSSD)와 아프리카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세계정상회의'(WSSD)와 아프리카 빈곤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세계정상회의 "1970년 이래 세계의 가장 잘 사는 20개 국가들은 세계의 가장 가난한 20개국 보다 30배 이상 부유해졌다. 만약 인류가 가난이라는 '시한폭탄'을 피하려면 정부정책, 제도 그리고 법률들이 철저히 점검되어야만 한다"라고 세계은행은 경고하였다. '세계개발보고서 2003'에서 세계은행은 세계지도자들과 국제개발당국들이 발전을 유지하는 목적들을 성취하기 위해 그리고 국제무역 관계들을 개선하기 위해 압력을 가해야 하며 그리고 각 국가들의 정부는 민주적 원칙들을 공고히 확보해야 한고 말했다. 이 포괄적인 보고서는 지난 8월 26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시작되..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의제들

□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의제들 아프리카 9개 국가 지도자들과 세계에서 가장 고위직 외교관들이 아프리카 경제개발의 진척을 위한 야심찬 계획을 실행할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쉽'(NEPAD)에 대한 논의를 위해 9월 16일에 만난다. 나이지리아, 남아공, 알제리, 세네갈, 가나, 가봉, 레소토, 잠비아 그리고 보츠와나, 카나다의 장 크레티앙 수상 그리고 일부 선진국의 외무장관들이 하루 일정으로 뉴욕에서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쉽'의 지원을 위해 만나는 것이다.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쉽'은 아프리카 대륙의 발전을 위해서는 각 국가들이 교역과 상호원조에 나서 경제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내전 종식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한..

최근 남아공의 경제 현황

남아공이 직면한 당면과제가 '경제 성장과 발전'이라는 것은 남아공의 재계와 정부 모두 동의하고 있다. 전 발로우스(Barlows)사 사장이며 잘 나가는 벤처 기업, 국가경제주도(National Business Initiative)의 사장인 한 경제인은 "인종차별정책에서 민주주의로의 이행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남아공은 이제 두 번째 과도기에 진입했다. 그것은 바로 사회 경제 문제의 해결과 빈곤 문제 해결의 착수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한다. 남아공의 미래는 유권자들이 참정권과 선거권을 얻어 자유롭고 공정하게 선거하는 것에만 달려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 정치적 권리의 확대는 보다 성숙하고 안정된 사회를 건설하는데 있어서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이 되지는 못한다. 그와 함께 경제적 권리를 부여하..

남아공 군함 노아의 방주로 개조

남아공 국방부장관은 앙골라 내전당시 밀렵꾼들에 의해 무차별하게 살해된 코끼리들을 대체하기 위해 약 200마리 코끼리들을 수송하는데 남아공 해군 군함을 이용한다고 발표하였다. 국방부장관 모시우아 레코타(Mosiuoa Lekota)는 코끼리와 다른 야생 동물들을 나미비아로부터 앙골라로 이동하는데 남아공 해군군함 'Outeniqua'를 이용하는 것에 대해 승인했으며 내년 6월까지 '노아의 방주 작전'(Operation Noah's Ark)이라는 명칭하에 이들 야생동물들을 재배치할 것이다. 보츠와나 정부와 남아공의 노쓰웨스트주가 앙골라에게 주는 이 코끼리 선물들은 보츠와나에 있는 툴리(Tuli) 게임 보호지역과 남아공의 마디크웨(Madikwe) 게임 보호지역으로부터 ..

“백인 땅 몰수” 검은대륙 시끌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토지 재분배 바람이 불면서 흑백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짐바브웨 나미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남아프리카 정부들이 백인들의 토지를 빼앗아 흑인들에게 나눠주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퇴거 명령에 항의하는 백인들이 체포되고 흑인들이 무력으로 토지를 강점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등 강력 반발하면서 남아프리카 토지 재분배 논란은 국제문제로 비화되고 있다고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근호(7일자)가 보도했다. ▽토지 재분배 열풍〓토지 재분배 정책에 가장 먼저 착수한 국가는 짐바브웨.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은 이달 초부터 백인지주들의 농지를 강제 환수해 흑인농민들에게 나눠주기 시작했다. 무가베 대통령은 8월 초 “흑인농민 100여만명이 ..

[남아공]만델라의 인기는 여전

남아공 전대통령이었던 만델라의 인기는 사그라질 줄 모르고 있다. 이번 남아공에서 개최되고 있는 '지속가능 개발 정상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각 국의 수뇌들이 만델라를 만나기 위해 그의 집을 찾고 있다. 그를 제일 먼저 만난 수뇌는 캐나다의 장 크레티앙(Jean Chretien) 수상이었다. 만델라는 그의 집 문 앞에서 캐나다 총리와 그의 부인을 맞이하면서 캐나다에서 지난에 만델라에게 준 캐나다 명예시민권과 관련하여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캐나다총리에게는 "키가 더욱 커지고 발걸음도 보다 씩씩해 졌다"고 농담을 건너기도 했다. 캐나다 총리를 만난 후 만델라는 덴마크 총리인 안드레 폭 라스무센(Anders Fogh Rasmussen)을 맞이하였다. 덴마크 대표들을 맞이해서 만델라는 여성 총리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