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4/08 2

[앙골라]정부, 반정부 정전협정 조인

앙골라 정부와 반정부 세력인 「앙골라 완전 독립 민족 동맹」(UNITA)은 4일 수도 르안다에서 정전협정에 조인함으로써 27년에 이르는 내전에 종지부를 찍었다. 도스 산토스 대통령과 UNITA를 인솔하는 파울로·르칸바 대표가 이 협정에 서명했다. 유엔, 미국, 러시아, 구종주국 포르투갈과 주변 아프리카 국가들의 대표도 참석했다. 앙골라의 반정부 세력, UNITA의 새로운 지도자인 파울로·르칸바는 사빔비 의장의 사망에 따라 앙골라 정부와 평화 합의를 단행했던 것이지 군사상의 항복은 아니다 라고 말했다. 르칸바는 기자단에 대해 「이번 협상은 (2001년) 12월에 지도부가 결정된 정치적인 판단이다. 기술상의 이유로써 이 계획을 곧바로 실행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까지 UNITA의 사무국장을 맡..

[콩고민주공화국]외세 철수 요구

아프리카 주요국가 수뇌들은 르완다나 짐바브웨에 대해 콩고민주공화국으로부터의 철수를 요구하는 압력을 가하고 콩고 민주공화국의 내전 종결을 목표로 하는 협의를 개시했다. 콩고민주공국에는 현재 인근 아프리카 6개국이 파병하고 있지만, 르완다와 짐바브웨의 파병 규모가 그 중에서도 최대이고, 각국의 외교관은 평화 합의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르완다 대통령 및 짐바브웨의 대통령에 의한 철군의 공약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르완다는 2만명, 짐바브웨는 1만 5000명의 군대를 콩고민주공화국에 각각 파견하고 있다. 한 외교관은 「여러 나라의 군대의 철수를 위한 시간적인 골조의 합의가 열쇠다. 르완다와 짐바브웨가 이 문제의 중심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