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 20

아프리카 마운틴고릴라 멸종위기

전 세계에서 600마리 정도 밖에 남아 있지 않고, 멸종의 위험이 높은 마운틴고릴라(Mountain Gorilla)의 암컷 2마리가 르완다의 국립공원 내에서 살해당하고 어린 고릴라 1마리가 포획되어 사라진 것으로 미국의 환경보호 단체 「아프리카 야생 동물 기금」의 조사에서 판명되었다. 이 단체는 지난 5월 14일 「행방불명의 어린 고릴라 갓난아기가 해외에 밀매될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 기금에 의하면 5월 10일, 같은 무리에 속하는 11세와 25세 암컷의 마운틴고릴라 2마리가 소총으로 총격 당해 살해당하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또한 같은 무리의 젊은 수컷 고릴라도 상처를 입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암컷 고릴라가 데리고 있던 2마리의 갓난아기 고릴라 가운데 1마리는 죽은 어미의 시체 근처에서 ..

케냐의 새로운 에너지 공급 프로젝트

케냐의 새로운 에너지 공급 프로젝트 케냐에서 태양열 에너지 프로젝트가 케냐 내 학교의 에너지 문제점들을 해결하지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적합한 새로운 에너지 기술의 도입을 추진하게 될 것이다.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 1단계는 니안도(Nyando)와 키수무(Kisumu) 지역에서 실행될 것이며 2005년 5월 말부터 시행되는 것으로 계획되고 있다. 동아프리카 중개기술발전단체(Intermediate Technology Development Group-Eastern Africa :ITDG)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해외투자가들의 자금지원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는데 웨드코 기업개발(Wedco Enterprise Development Ltd), 쏠라넷(Solanet) 그리고 에너지 대체 아프리..

아프리카의 민영화: 만병통치약인가?

아프리카의 민영화: 만병통치약인가? 지난 10여년간 아프리카 대부분의 지역은 국가가 주요 부문과 경제활동에서 유보하는 정책을 취해왔다. 이는 브레튼 우즈 체제의 기아 감축 및 구조조정 정책의 주요 구성요소이기도 하면서 과대 채무 빈국(Heavily indebted poor country, HIPC)의 부채 감면을 위한 선행조건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정책이 그간 얼마나 성공적이었는가? 그리고 그것이 앞으로도 선호될 것인가? 코트디부아르에서는 1990년의 아이보리 전력회사(Companie Electricite I’voirenne :CIE)의 민영화를 기점으로 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민영화 작업이 시작되었다. 이 회사는 정부, SAUR, 프랑스 전력회사(Electricite de France), 그리고 민간 ..

[라이베리아]다시 내전발생

내전이 끊이지 않는 서부아프리카에서 정부군과 무장 반군과의 싸움이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 인근에서 월요일 시작되었다고 라이베리아에서 근무하는 인권단체들이 밝혔다. 이번 내전으로 적어도 4만명의 난민들이 발생하였고 이들에 대한 구조활동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많은 라이베리아인들이 인근 코트디부아르로 넘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월요일 수도 몬로비아는 총소리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피난하려는 등 공황상태에 빠졌다. 찰스 테일러(Charles Taylor) 대통령은 동요하지 말 것을 요청하고 현재 정부군이 반군들을 격퇴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라이도 연설을 통해 현재 혁명과 민주주의를 위한 라이베리아 연합(LURD) 반군들은 수도 북부 160킬로미터 떨어진 기바른가(Gbarng..

[시에라리온]내전종식과 선거

10년간의 내전을 종결한 서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에서 평화의 시금석이 되는 대통령, 국회의원 선거가 14일 행해진다. 수도 프리타운(Freetown)은 선거를 앞두고 내전 종결의 기쁨을 노래나 춤으로 표현하는 사람들로 넘쳤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반정부 세력의 정당 본부가 군중에 의해 습격 당하고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내전으로 인한 국민의 분열이 표출되고 있기도 했다. 「이제 싸움은 지긋지긋하다」며 현 커버(Ahmad Tejan Kabbah) 대통령의 재선을 목표로 하는 시에라리온 인민당(SLPP) 진영은 11일 프리타운의 국립 경기장에서 5만명이 참가한 집회를 열어 기세를 올렸다. 총격전에서 파괴된 건물에 사이의 도심대로는 난무하는 지지자로 넘쳤으며 이 중에는 반정부 세력에 의해 손발이 잘린 전쟁 부상자들..

[인종전시품]남아공 여인 고국으로 돌아오다

160여년간 유럽인들의 ‘노리갯감’이 됐던 아프리카 남부 코이코이족 여성. 지난 3일 그의 유해(遺骸)가 고향에 돌아왔다. 조각난 채 왔다. 다만 ‘사람’으로서 존엄성은 되찾았다. 이름은 사르지에 바트만(Baartman). 1789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났다. 1810년 “돈을 벌게 해 주겠다”는 영국인 의사의 꾐에 빠져 런던으로 건너갔다. 서커스단과 박물관 입장에서 바트만은 희귀한 ‘동물’이었다. 그는 코이코이족이었다. 이 종족은 튀어나온 엉덩이와 커다란 생식기가 특징이었다. 유럽인들은 여기에 호기심을 가졌다. 그녀는 술집을 돌았고, 우리 안에 갇혀 벗은 채 춤을 췄다. 슬픈 야수처럼 괴성도 질렀다. 심지어 동물 조련사에게 팔렸다. 그때부터 바트만은 ‘호텐토트(코이코이의 네덜란드어)의 비너스’라는 ..

[남아공]우주여행객 무사귀환

세계에서 2번째의「우주관광객」이 된 남아공의 실업가 마크·셔틀 워스 등 3명을 실은 러시아의 우주선 소유스가 5일 예정대로 카자흐스탄의 도시 아르카르이크 인근에 무사히 착륙했다. 3명의 컨디션은 양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셔틀 워스는 러시아인 선장과 이탈리아인의 승무원과 함께 4월 25일 우주여행에 출발하여 27일에는 국제 우주 정거장과 무사히 도킹했었다. 그는 우주 정거장 체제 중에 파킨슨병 해명을 위한 실험 등을 해냈다. 셔틀 워스가 러시아 항공우주국에 지불한 여비는 2000만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그는 이번 여행이 환상적이고 즐거운 여행이었다고 밝히고 우주 여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남아공 학교 순회교육에서 우주의 신비와 아름다움에 대해 강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Die saak vir amnestie. . . versoening, vryheid, vrede (2)

Die saak vir amnestie. . . versoening, vryheid, vrede (2) Rapport 21 April 2002 Willie Esterhuyse Swartmense wat hul stories vertel het, meen steeds dat 'n belangrike komponent van 'n versoeningsproses, naamlik kompensatoriese geregtigheid (vergoeding aan di wat gely het), nie tot sy reg gekom het nie. Baie Afrikaners meen weer dat die "waarheid" oor die verlede eensydig deur die WVK b..

[말리]낙타가 선거에 뛰어들다.

Controversy mars Mali election results 지난 일요일(4월 28일) 실시된 말리 대통령 1차 투표에서는 총 24명의 대선 후보자 가운데 3명이 박빙의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는 지난 1991~2년 사이 말리를 이끌었던 Toure 장군과 전 국무총리 Ibrahim Bouhacar 그리고 전 재무장관 Soumali Cisse 3명으로 대결 구도가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른 5명의 대통령 후보는 이미 불법 선거로 인한 투표 결과에 불복했다. 아직까지 투표 결과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으며 이는 북부 사막 지역에 팩스나 전화가 없어 말리 수도 바마코로 투표 결과를 보내올 수 없기 때문이다. 북부 사막지역의 투표소는 투표소를 대부분 4륜 구동 트럭에 실어 투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