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프리카의 가봉과 콩고 공화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에볼라 출혈열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명에 이르렀다고 세계 보건 기구(WHO)가 밝혔다. WHO는 성명을 통해 「12월 27일 현재, 사망자 20명을 포함한 29건의 감염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이것에 덧붙여 가봉에서는 감염의 혐의가 있는 8건에 대해서 계속 검사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WHO는 27일의 시점에서는 사망자수를 19명으로 발표하고 있었다. 확인된 29건중 17건은 가봉에서, 12건은 콩고 공화국에서 발병한 것으로 밝혀졌다. WHO는 에볼라 출혈열의 감염자와 접촉이 있던 206명을 모니터하고 있어, 향후도 감염자가 몇 사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로이터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