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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YA TODAY(2005년 3월 16일) - 북치기 기네스기록 도전/ 살인하마/ 케냐에서 가장 작은 아기 사망/ 라무의 변화

사라카시 트러스트 소속의 케냐 예술인 아홉명이 케냐타국제회의센터에서 100시간 연 속 북치기로 종전 48시간의 기네스북 세계기록을 52시간이나 추가하며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냈습니다. 2월 25일 부터 3월 1일 오후 3시 15분까지 5일간에 걸친 이 역사적 이벤트를 목격하 고자 몰려든 관중들은 시계가 북치기마라톤의 끝을 알리자 환호를 했으며, 북소리가 멈추고 나부톨라 문화부 차관이 '케냐가 새로운 기록을 보유하게 되었음'을 선언하자 환호의 비명이 하늘을 가득 메웠습니다. 행사계획에 적극 참여했던 아나미 문화국장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이미 북소리가 다했 다'며 말을 잊지 못하였고, 3명이 한조가 되어 3교대로 8시간씩 연주했던 9명의 연주 가들은 피로와 팔의 통증도 ..

KENYA TODAY(2005년 3월 2일) - 영국대사, 케냐정부의 부패를 폭로하다

대부분의 아프리카국가가 그렇지만, 케냐도 예외는 아니어서 정부예산을 외국의 원조에 많이 의지하고 있습니다. 오랜동안 부정부패로 인해 원조금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자 원조국들과 WB, IMF등의 원조기구들은 원조금 지원의 최우선 조건으로 정부내 부정부패 척결을 내걸었지만 키바키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부관리와 사업가간 부패의 고리가 사라지지 않아 원조국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일전에도 케냐의 부정부패에 대해서 케냐정부를 강하게 비난한 바 있는 영국고등판무관 에드워드 클레이경에 의해 지난 2월 3일 시작된 케냐의 연립정부여당인 NARC당에 대한 부정부패 스캔들 폭로로 케냐정부와 원조국가들을 대표하는 외교관들의 설전이 매우 뜨겁습니다. 그 액수가 수백억실링에 달하는 20건의 새로운 부정부패 스캔..

강렬한 태양의 나라 케냐

케냐 개관 The Republic of Kenya 케냐공화국은 1963년 12월 12일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고, 아프리카 동부해안에 위치한 다종족 국가로서 소말리아, 이티오피아, 수단, 우간다, 탄자니아와 접경해 있으며, 582,646 평방킬로미터로 남한면적의 약 6배에 달하는 국토면적을 가지고 있는 인구 약 3천 2백만의 동부아프리카 중심지입니다. 케냐라는 국가명칭은 Mt. Kenya(케냐산)에서 땄다고 하는데, 영국인들이 처음 케냐에 들어와서 높이 솟아있는 케냐산을 가리키며 ‘저 산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묻자 현지인들이 ‘키리냐가(Kirinyaga)’라고 대답한 것을 영국인들이 ‘케냐’로 잘못 알아들어 그 이름을 나라이름으로 붙였다고 합니다. 케냐의 1인당 GNP는 약 367불로서, 주요산물은 커피,..

짐바브웨의 토지 국유화

짐바브웨가 모든 농지의 국유화 계획을 착수하고 있다고 짐바브웨 정부당국자가 전했다. 짐바브웨 정부는 개인의 토지소유권을 폐지하기 위해 헌법을 개정할 계획을 착수 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5년간 법에 의해 재산이 몰수된 백인 농부들이 끊임없이 벌이는 소송을 끝내게 될 것이라고 집권여당Zanu-PF의 Nathan Shamuvarira 대변인이 말했다. 새로운 토지개혁법은 토지를 99년 단위로 재임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있다. 그는 또한 의회가 재개하는 6월에 개정안을 통한 모든 토지의 국유화를 강행할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헌법의 개정은 소유권 소송 없이 진행될 것이고 과거의 모든 농부들은 보상의 양의 논쟁을 불러올 이러한 개정안으로 토지를 임대 받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Zanu-PF 여당은 의회에서 헌..

아시아·아프리카정상회담과 아프리카의 현실

아시아·아프리카정상회담과 아프리카의 현실 아시아·아프리카의 연대를 표명한「반둥 회의」(1955년)가 올해로 50년을 맞이하였다. 반둥회의는 1955년 4월 18일 구미의 식민지 지배로부터의 독립을 실현하고 있던 아시아·아프리카의 정상들이 인도네시아의 반둥에 모여 「아시아·아프리카 연대 회의」를 개최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이 회의에서는 아시아·아프리카국가들이 연대하여 자립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아시아와 아프리카 정상들이 제3세계의 단결과 비동맹운동을 촉구했던 인도네시아 반둥회의 이후 50년 만에 다시 모여 반세기 전의 정신을 확인했다. 양 대륙 89개국 대표들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4월 22, 23일 이틀 동안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열고 상호 정치, 경제 및 문화적 협력을 늘린다..

정치/정치일반 2005.05.30

에디오피아 여당 총선 승리 주장

지난 5월 15일에 실시된 총선에서 에디오피아의 여당은 자신들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였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아직 공식적인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선거개표의 초기 결과 에디오피아의 수도 Addis Ababa에서 야당은 전체 23석을 모두 차지하며 여당을 눌렀다. 그러나 지방의 투표결과 대세는 여당인 EPRDF에게로 돌아섰다. 지난 일요일 선거에는 에디오피아의 국민투표에 대한 신뢰의 표시의 일환으로 외국인들의 투표 관람도 허용되었다. 선거관리소에 따르면 이번 국민투표의 투표율은 90%로 지난 선거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PRDF 의 Meles Zenawi 총리는 월요일 오후 연설문을 통해 당이 국회의 주요 547석을 차지했음을 알리면서 “우리는 연방정부를 구성하기위해 필요한 의석을 차지했으며..

[아프리카]외채경감만이 빈곤을 해결하는 열쇠

세계은행과 IMF 정책결정자들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빈곤과의 전쟁을 위해서는 보다 나은 정부의 구성과 무역을 보다 용이하게 접근하기 위해서 외채를 줄이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외채 유지는 만약 외채문제의 근본 적인 문제점들이 제기된다면 단지 그것을 유지만 시킬 뿐이며 개선은 할 수 없다"라고 이 두 국제기구의 한 관계자가 말했다. 2년전 IMF와 세계은행에 의해 발표된 부채과도 빈곤국가(HIPC) 22개국들은 현재 총 340억달러의 외채경감의 혜택을 보았다. 다른 쌍무협정을 통한 외채 경감까지를 포함하면 그 액수는 530억달러에 달한다. 13개 국가들은 현재 외채 경감에 대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그 부채과도 빈곤국가들에 대한 부채경감 프로그램은 비정부기구들에 의해 신랄하게 비판받고 있는데 이는 그 경감규..

[에티오피아]홍수피해

최근 에티오피아에서는 남동부의 홍수로 인해 적어도 82명이 사망하고 수 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다고 에티오피아 관리가 밝혔다. 소말리아 인근의 고데(Gode) 인근 와베 세벨레(Wabe Shebelle) 강의 둑이 많은 비로 인해 견디지 못해 터지는 바람에 30개 이상의 마을들이 물에 잠겼다. 구호팀들이 긴급 물자를 제공하며 돕고 있지만 여전히 구호품은 부족하여 많은 이재민들이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지역들은 과거에도 홍수와 가뭄 등으로 인해 고통을 받은 지역이다. 많은 사람들이 둑이 터졌을 때 잠을 자고 있어 인명피해가 큰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사람과 집 그리고 가축들이 물에 쓸려갔으며 생존자들은 집을 버리고 고지대로 피난하였다. 일부 사람들은 물과 그 지역에 만연하고 있..

아시아와 아프리카-두 대륙의 전략적 동반자관계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40개국 이상의 정상들이 참석한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가 두 대륙의 경제적 협력 강화를 위해 4년마다 만나는 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선언하면서 4월 24일 폐막하였다. 100여명에 이르는 두 대륙 대표들은 인도양에 위치한 많은 국가들에 영향을 끼치며 3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최근의 쓰나미 재해를 상기하며, 두 대륙이 당면한 자연재해의 경감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 하였다. VOA 통신에 따르면 이 회의에 참석한 지도자들은 23일 양 대륙의 정치적 연대,경제 협력,사회문화 교류 등을 새롭게 다짐하는 '아시아-아프리카 신 전략적 동반자관계' 선언을 채택하였으며 경제적, 정치적 유대를 위한 과거사 청산에도 의견을 같이 하였다. 전세계 인구의 4분..

새교황 선출과 아프리카

새로이 교황으로 선출된 베네틱드 16세가 전통보수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점에 대해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일부지역에서는 우려를 지니고 있는 가운데 새 교황이 아프리카의 에이즈와 싸움에 금전적인 면을 포함하여 많은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케냐의 은딩기 음와나 안제키 추기경이 밝혔다. 그는 24일 일요일 정식으로 새로운 교황에 오를 베네딕트 16세가 “아프리카를 지원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기도했다고 전했다. 은딩기는 새로운 교황에 대한 그의 가장 중요한 요청은 아프리카에서 에이즈를 위해 싸우는대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는게 아프라카를 돕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는 교황 베네딕트 16세가 “은행에 있는 자금을 아프리카인들에게 제공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에이즈가 만연한 아프리카에서는 콘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