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지역에는 콩고왕국이 있었으나, 19세기말 서방 제국주의 세력의 침입에 의해 콩고강을 중심으로 분리되어 대서양을 끼고 있는 서부지역은 프랑스가, 내륙의 탕가니카호(湖)를 끼고 있는 동부지역은 영국이 각각 점령하였다. 1885년 콩고조약에 의해 동쪽은 벨기에령이 되고, 서쪽은 프랑스령이 되어 1960년 독립을 성취할 때까지 각각 식민통치를 당하였다. 1960년 서부지역은 콩고 공화국(首都의 명칭에 따라 브라자빌 콩고라고 부르기도 한다)으로 동부지역은 콩고 민주공화국(킨샤샤 콩고, 1971년부터 1997년까지는 자이레 공화국으로 불리웠다.)으로 각각 독립하여, 냉전기에는 콩고공화국이 구소련권에, 콩고민주공화국이 미국권에 편입되어 있었다. 벨기에령 콩고지역은 독립운동 때부터 카사부부(Joseph Kasav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