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로이터 통신). 마다가스카르에서 추방된 전 대통령 마르크 라발로마나나(Marc Ravalomanana)는 2년 동안의 정치적 난국을 끝내기 위해 남아공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라발로마나나는 현재 살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남아공의 리더십을 이용해서 마다가스카르의 평화와 자유로움과 공정함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를 도와달라고 호소한다."라고 전했다. 마르크 라발로마나나는 2001년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다는 개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2002년 2월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었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하였다. 이후 고등헌법재판소가 재검표를 실시한 결과 라발로마나나 후보의 당선을 인정함으로써 2002년 5월 대통령에 취임하였고 불안정한 정국이 이어졌다. 세계에서 최대 바닐라 생산국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