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 21

키바키 케냐대통령 두발로 서다.

선거유세 중 지난해 12월 4일 교통사고로 64일 동안 휠체어 신세를 졌던 키바키 대통령이 10일간의 병원 생활을 마치고 28일 오후 3시 나이로비병원을 나서며 두발로(지팡이는 짚었지만) 선 모습에 국민들이 매우기뻐하고 있다. 얼굴에 미소가 가득한 채 "매우 기쁘다. 오늘 병원을 떠나서 이제 집으로 간다" 며 주위사람들의 환호에 화답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말 교통사고 후 영국으로 건너 가 부러진 발목과 오른팔을 치료하고 휠체어를 타며 선거유세를 계속했었다. 대통령취임식에서도 휠체어에 앉아서 취임연설을 했던 키바키대통령의 건강을 염려하던 국민들은 이제 하늘도 그들의 염원을 져버리지 않았다는 믿음 아래 두발로 우뚝 선 대통령의 모습에서 보다 나은 케냐의 미래를 꿈꾸어 본다. * allafrica님에 의해..

[지부티]지정학적 이점을 활용하자

아프리카의 가장 작은 국가 중의 하나인 지부티의 대통령 이스마일 오마르가 지난주 워싱턴을 방문시 극진한 대접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의 이유는 지부티 대통령이 지부티의 지정학적 위치를 극대화하는데 주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오일 루터를 보호하고 방어할 전략적 위치에 있는 특권을 누리고 있다"라고 지부티 대통령은 미국인 기업가들과의 만찬에서 역설했다. 그리고 조지 부시 미국대령과 한시간 반 동안 회담을 가졌다. 지부티는 인구 70만명에 홍해 입구 아덴만에 위치해 있다(사진 참조). 이 입구는 인도양과 지중해를 가로질러 갈 수 있는 수에즈 운하의 길목이기도 하다. "우리는 미국에게 우리의 개발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였다"라고 부시와의 회담결과에 대해 지부티 대통령은 설명하였다. 평화단체자원대가 ..

케냐는 지금 변화중

케냐의 거리가 변하고 있다. 부정부패로 모든 이들을 지치게 만들었던 모이정권이 막을 내리고 새로운 키바키정권이 들어선 이후로 거리 곳곳의 변화가 눈에 띤다. 도로에는 중앙선이 그려지고, 교차로의 원형분리대 화단은 새단장이 한창이다. 케냐의 첫 이미지를 좌우하는 공항으로 부터 시내로 들어오는 몸바사로드에는 새로운 가로등 설치에 분주하다. 도로 곳곳에 파인 구멍도 메꾸어 운전자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뭔가 새로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다만, 정권초기의 보여주기식 행정으로 끝나지 않았음 하는 바램이다. * allafrica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01-30 10:17)

보츠와나 경제가 아프리카에 주는 교훈

보츠와나 경제, 아프리카에 주는 교훈 어떤 기준을 통해서 보든지 보츠와나의 경제가 아프리카에서 혜성같이 떠오르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보츠와나는 1966년 독립당시 세계 극빈국의 하나였으나 지난 20년간 건전한 개발 정책과 놀라운 경제 발전 성과로 현재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보츠와나는 동아시아국가의 경제 성공 스토리와 비슷한 경제 신화를 가지고 있다. 또한 신기하게도 정치상황과 개발 정책도 아시아의 호랑이들과 많은 점에서 유사하다. 따라서 보츠와나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도 아주 독특한 경우에 속한다. 신중한 경제 관리, 포용력 있는 민주주의와 함께, 지나치게 정치 중심적이 아니면서 전반적으로 효율적인 관료주의를 유지하고 있다. 민간투자와 시장지향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발전에 유리한 경제환경을..

[짐바브웨]에이즈와 기아

유엔 고위 관리는 지난 토요일 약 1백만명의 짐바브웨인들이 오는 2010년까지 에이즈로 인해 사망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남부아프리카의 극심한 기아에 덧붙여 아주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스테판 루이스(Stephen Lewis) 남부아프리카 에이즈를 위한 유엔 특사는 기자회견에서 에이즈와 관련하여 매주 2천5백명의 짐바브웨인들이 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수치는 2010년경에는 약 1백만명의 짐바브웨인들이 에이즈로 사망하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루이스는 설명했다. 이와 같은 에이즈 사망자와 더불어 에이즈 고아도 약 8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짐바브웨는 극심한 기아에 직면하고 있는데 전체인구 1천1백60만명 중 약 8백만명이 기아에 직면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아..

[소말리아]밀수출되는 어린이들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수 천명 어린이들이 매년 군벌들간의 전쟁으로 인해 유럽으로 밀수출된다고 지난 금요일 유엔 보고서가 발표하였다. 현재 소말리아는 거의 무정부 상태로 군벌들이 난립하여 내전을 벌이고 있다. "소말리아로부터의 어린이 밀수출은 이제 너무나 광범위하게 퍼져 통제할 수 없게 되었다"라고 유엔이 한 정보당국이 말했다.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Mogadishu)에 있는 밀수업자들은 지난해 11월 모가디슈가 안정되기 전까지 매달 그 도시로부터 250명의 어린이들을 밀수출한다고 유엔은 밝히고 있다. 공항과 항구 그리고 국경지대에서 보안이 강화되자 밀수되는 수치는 매달 약 60명의 어린이들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시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밀수업자들이 새로운 밀수출 루터를 찾아 어린이들을 수출하고..

케냐의 공립초등학교 무상교육은 실시될 것인가?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Mwai Kibaki대통령은 공약 중 공립초등학교 무상교육 실시를 제시했었다. 이에 Moi 전정권의 부통령이었던 Saitoti 교육부장관은 현재 공약실행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실행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각계각층의 공약에 대한 각기다른 이해로 실행에 있어서 혼선이 야기되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 공약이행의 첫 심판대가 될 이 문제의 성공여부에 따라 Kibaki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와 평가가 달려있는 만큼 긍적적인 결과를 기대해본다. * allafrica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01-30 10:17)

[아프리카]아프리카성장과 기회법 연례 회담개최

33개국 아프리카 국가들의 수 백명 고위 정부 관료들이 모리셔스 수도 포토-루이스(Port-Louis)에서 다음 주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이번 회의는 아프리카에 대한 무역과 투자기회에 대해 토론을 펼치며 미국과의 무역확대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열리는 이번 '아프리카 성장과 기회법'(AGOA) 장관 정례회의에 참여하는 정부 대표들과 함께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온 500여명의 재계 지도자들이 개별 분야별 포럼을 열어 정보 교환과 투자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진다. 그리고 비정부기관 단체들도 모임을 가질 것이다. "이번 '아프리카 성장과 기회법'의 연례회의에서는 미국의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투자 증가를 위한 조건 등이 논의될 것이다"라고..

[아프리카]피그미종족들의 수난

유엔 조사팀이 콩고민주공화국의 북동부 마을에서 소문으로만 들리던 반군들의 야만적인 인육을 먹는 것과 광범위한 여성들에 대한 강간사건에 대해 조사를 하였다고 지난 토요일 콩고민주공화국내에 있는 유엔 대표부가 발표하였다. 유엔조사팀은 콩고민주공화국 북동부에서의 1주일간 조사들 실시하였으며 조사결과 인권에 대한 중대한 침해들이 밝혀졌다고 보고하였다. 피해자들에 대한 인터뷰와 증언들에 의하면 강간, 강탈 그리고 인육을 먹는 일들이 허다한 것으로 조사되었다는 것이다. 유엔 파견자들은 두 반군 집단들이 북동부 지역에서 전투를 하는 중에 많은 인권침해를 벌이고 있다고 조사하였다. 특히 소수민족인 피그미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 보고서 중에는 반군들이 그 지역의 피그미종족들을 살해하거나 잡아먹는..

케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웹사이트 소개

케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소개할 까 합니다. 정치,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www.kenyaweb.com(인터넷서비스회사) www.africanonline.co.ke(인터넷서비스회사) www.korean.or.ke(재케냐한인회) www.mofat.go.kr/kenya/(주케냐대사관 홈피) www.ilovekenya.com(주한케냐명예총영사관) www.yellowpageskenya.com(케냐 비즈니스 관련) www.nationaudio.com(케냐최대일간지 홈피)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는 네티즌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allafrica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01-30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