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백30만명의 전포르투갈 식민지였던 서부아프리카 기네비소의 쿰바 얄라(Kumba Yala) 대통령이 지난 일요일(14일) 거의 1년 동안 국회의원 선거를 지연시킨다는 이유와 공무원과 군인들에 대해 수 개월 동안 봉급을 주지 않은 것 때문에 군부들의 무혈 쿠데타로 인해 물러났다. 비록 전직 교사로서 2000년 초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치루어져 72%의 지지로 대통령이 되었지만 그의 변덕스러운 정부 운영 스타일로 인해 그를 한때 지지하였던 사람들 조차 큰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쿰바 얄라는 그에 대한 불신임 안이 의회에서 통과된 지난해 11월 국회를 해산시켰다. 이후 그는 새로운 국회의원 선거를 4차례나 연기시켰다. 지난 금요일 선거위원회가 다가오는 10월 12일에 예정된 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