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All Africa News 554

제1차 한-아프리카 포럼을 다녀와서

제1차 한-아프리카 포럼을 다녀와서 11월 8일 롯데호텔에서 한국과 아프리카와 관계에 있어 기념비적인 행사가 열렸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한-아프리카 포럼이 개최되었으며 이 포럼에는 아프리카 4개국정상과 23개국 장관 혹은 대사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일부 참석한 사람은 이렇게 많은 아프리카인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처음이라고 말할 정도로 많은 아프리카인들과 아프리카 관련 한국 사람들이 참가하였다. 포럼이 열리는 행사장 입구에는 삼엄한 경비와 금속탐지기 등이 동원되었고 동시통역시설이 완벽히 갖춘 다른 어떤 대규모 포럼에 못지않은 준비가 갖추어져 있어 설레게 하였다. 한명숙 총리와 반기문 외통부장관의 축하인사말씀 그리고 개회사 이어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 콩고공화국 대통령(아프리카연합의 의장), ..

중국-아프리카 포럼 결산

중국주석 후진타오는 지난 토요일(11월 4일)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해 2009년까지 아프리카에 대한 원조를 현재보다 두 배 더 늘리고 새로운 차관과 보건과 농업에 대한 개발 프로젝트 그리고 채무탕감 등을 발표하였다. 그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정상회담 이틀째 개막 연설에서 “중국은 아프리카의 파트너가 되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 48개국 정상들 앞에서 “중국과 아프리카는 증가하는 공동의 이익들을 나누고 성장하는 상호 필요성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15분간 연설에서 후진타오는 향후 3년간 아프리카에 대한 중국의 원조는 두 배로 증가할 것이며 중국의 직접개발원조 개입도 증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의 제안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아프리카에 향후 3년간 50억 달러의 차..

전 남아공 대통령 P.W. 보타 사망

전 남아공 대통령 P.W. 보타 사망 남아공 현대사에 큰 영향을 미쳤던 남아공 전대통령 보타가 10월 31일 사망했다고 언론들이 보도하였다. 보타 전대통령은 남아공의 인종차별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의 가장 절정기였던 1978~1989에 수상에서 다시 대통령으로 재직하였으며 그가 재직하던 당시 흑인들의 저항도 가장 격렬했고 이에 대한 백인정권의 탄압도 가장 심했다. 1976년 남아공 소웨토에서 흑인들의 저항과 이에 대한 백인들의 무자비한 탄압으로 전세계가 남아공의 인종차별에 대한 제재를 한층 강화시키자 남아공 백인정권은 위기를 맞았고 이때 국방장관이었던 보타가 수상으로 선출되면서 그는 비상계엄령을 내리고 한층 더 흑인들에 대한 탄압을 가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국제사회의 압력으로 인해 흑인 지도자들과도 협..

아프리카-중국정상회담

문화적 그리고 정치적 유대 뿐만 아니라 일반기업들을 위한 아프리카-중국 정상회담이 아프리카 40여개국 이상의 정상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중국의 베이징에서 11월 3-5까지 개최된다. 이번 정상회담 등을 통해 아프리카 지도자들과 아프리카대륙의 여러 일반기업 단체들의 대표들은 중국지도자들과 그리고 비즈니스 카운트 파트너들과 만나 아프리카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확대와 상호 신뢰관계를 통해 어떻게 아프리카에 혜택이 돌아가게 할 수 있는가 등에 대한 논의들이 이루어질 것이다. 일반 기업들의 협력방안이 아프리카-중국 정상회담으로도 알려져 있는 중국 아프리카 협력포럼 기간 동안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이다. 이번 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이슈 중의 하나는 베이징에서 중국-아프리카 비즈니스 협의회의 첫 번째 만남이 주선된다..

[남아공] 과학자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물고기 화석 발견

[남아공] 과학자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물고기 화석 발견 남아공의 비츠대학과 미국의 시카고 대학의 학자들이 3억6천년전의 어류(칠성장어 lamprey)의 화석을 발견하였다. 이 물고기 화석이 발견된 곳은 남아공 이스턴 케이프 그람스타운(Grahamstown)의 인근 비트버그 그룹(Witteberg Group) 바위들에서였다. 이것을 발견한 학자들에 의하면 이 화석은 오늘날의 칠성장어가 살아있는 화석임이 증명되는 것이라는 것이다. 이 턱이 없는 물고기 화석은 비츠대학에서 연구하고 있는 박사과정 학생인 로버트 게스(Robert Gess)에 의해 발견되었다. 현재 세계의 많은 학자들이 이 물고기 화석의 DNA를 통해 물고기의 기관구조와 진화과정 등을 재조명하고 있다. 과학자들에 의하면 턱이 없는 척추 물고기..

[케냐] 비전 2030 제시

우리나라에서 지난 8월 정부가 “한국이 2010년대에 선진국에 진입하고 2020년대에 세계 일류국가로 도약해 2030년에는 ‘삶의 질’ 세계 10위에 오른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정치적으로도 논란을 일으켰는데 케냐도 최근 비전 2030을 발표하면서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있다. 물론 이 발표가 현 집권당이나 키바키 대통령이 자신들의 장밋빛 청사진을 단순히 제시하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는 그 결과가 말해주겠지만 그래도 이와 같은 청사진을 통해 ‘하면된다’는 자신감을 불러넣고 또한 이 플랜을 통해 일관된 정책을 세울 수 있다면 그 목표달성은 크게 중요치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래는 케냐의 비전 2030의 주요 내용이다. 케냐는 동아시아의 싱가포르, 태국 그리고 말레이시아와 같은 ..

[나이지리아]인질사태 또 발생

나이지리아 니제르 델타 반군들로 의심되는 무장군인들이 나이지리아 남부 이자(Ijaw)지역에 있는 쉘 석유 개발회사(Shell Petroleum Development Company :SPDC)에 난입하여 회사 보안군들을 포함한 60명의 인질을 잡고 있다. 20명 이상의 무장군인들은 10월 10일 쉘 회사 인근 해군 기지를 짧은 시간안에 급습하여 보안요원들을 제압하였다. 나이지리아 연방 경찰당국은 이 상황을 보고 받았으며 현재 정확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납치되었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고 또한 이 무장단체가 누구인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짐바브웨]일부 환전은행 및 거래소들 폐쇄

짐바브웨는 16개 환전거래회사(MTA)를 폐쇄하였으며 이로 인해 이들 환전소를 통해 짐바브웨를 떠나 외부 국가들에서 본국에 있는 친척들에게 돈을 송금하던 것이 중지되었고 이로 인해 외국 친척들로부터 송금 받아 하루하루를 연명하던 많은 짐바브웨 국내 사람들은 즉각적인 충격을 받았다. 짐바브웨 중앙은행장인 기든 고노(Gideon Gono)는 폐쇄된 모든 환전거래회사들은 환전 자격증을 철회하였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철회는 환전업무에 종사하는 이들 회사들이 정부에 불충한 행위를 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하였다. 짐바브웨 인구 1/4인 약 3백만명이 남아공, 보츠와나, 호주, 영국, 캐나다, 미국 그리고 유럽 등지로 일자리를 떠난 ‘짐바브웨 디아스포라’를 형성하고 있다. 외국으로부터의 많은 돈이 짐바브웨에 있는 ..

[수단]다르푸르사태 재연

유엔 인권위원회는 10월 9일 남부 다르푸르지역에 대한 군사적 행동으로 수백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수단정부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였다. 약 300명에서 1천여명으로 추정되는 하바니아 아랍(Habbania Arab) 단체의 무장군인들이 지난 8워말 남부 다르푸르의 부람(Buram) 지역에 위한 45개 마을을 공격하여 수백명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었다. 이와 같은 공격은 남부지역에 피난하여 흩어져 지내는 아프리카계 흑인들에 대해 산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다르푸르지역에서의 3년여간 내전으로 인해 적어도 200만명의 사람들이 난민으로 생활하고 있다.

[나이지리아]댐붕괴로 수십명 인명피해

지난 9월 30일 나이지리아 Gusau Barrage 댐 붕괴로 150채의 가옥이 침수되는 과정에서 적어도 50명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번 사태는 잠파라(Zamfara) 주 수도에 큰 비가 내림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500여개의 마을이 연락 두절되고 있는 상황이다. Gusau Barrage 댐은 Gusau마을의 주요 식수 공급지이다. 현재 수천명의 구조원들이 홍수로 인해 폐허가 된 잔해속에서 재난자들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