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중앙은행은 지난 6월 7일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6개월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하였다. 남아공 중앙은행 총재 티토 음보웨니(Tito Mboweni)는 전국적으로 방송된 텔레비전을 통해 현재 시중은행에 대출하는 리포(repo) 비율을 6월 8일부터 종전 9%에서 9.5%로 0.5% 인상한다고 발표하였다. 이와 같은 통화정책위원회의 결정은 5월말 4월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6.3% 상승했다는 뉴스가 나온 이후 금리 인상은 필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4월의 6.3% 소비자물가 상승은 2003년 8월 이후 6%이상의 상승은 처음이며 당국은 즉각적으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처방을 내놓았다. 이번 물가상승의 주요 요인은 식품과 연료가격의 상승 때문이었다고 중앙은행 총재는 밝혔다. 연료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