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69

수단 내전 - 수단은 어떤 나라(1)

수단은 아프리카 53개국 중 가장 면적이 넓은 국가로 영토의 절반이 나일강의 중류 및 상류의 분지이며 북동쪽 끝이 홍해에 면한 짧은 해안선을 가지고 있다. BC 3000년경에는 이집트의 파라오가 수단의 북부지역인 누비아를 침략한 후 이집트와 교류가 본격화되었고 BC 7세기경에는 누비아이들이 세운 쿠쉬왕국이 이집트를 정복하여 지배함. 6세기에는 기독교가 전파되었으나 7세기부터 아랍인들이 수단에 정착하기 시작했다. 1920-30년대 이래로 남부지역에 대한 차별과 소외가 있어왔고 1956년 독립이후에도 아랍인들과 무슬림들에 의해 중앙정부가 운영되는 과정에서 남부세력은 차별철폐, 민주화를 주장하기 시작했고 결국 자치/독립을 요구하면서 수단인민해방군(SPLA)를 조직하여 정부군과 대립하여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

아프리카 종족 분쟁의 원인

아프리카의 종족분쟁은 식민주의의 유산 - 식민통치를 위해 자의적인 국경선 확정, 부족주의를 부각시키는 간접통치방식. 냉전시대에 이데올로기를 등에업고 정권유지를 위한 독재와 부정부패 만연. 국가정체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부족주의가 심화되어 종족간 종교간 갈등이 심화됨. 독립이후 서구화된 일부 흑인 엘리트들이 자신의 집권에 종족주의를 이용함. 이러한 현상은 부족의 정체성과 배타성 즉 타자화를 각인시킴. 그 결과 집권층의 전략에 따른 종족감정에 현혹된 무수한 아프리카인들이 내전으로 내몰리는 상황.

르완다 국제형사재판소

14만명의 후투족 전범에 대한 재판도 중요한 변수. 1997년에는 르완다 법정이 300여명의 후투족을 재판에 회부하여 100여명을 사형에 처함. 1998년에는 22명을 공개처형함. 2003년 르완다 법정은 1994년 투치족을 살해한 학살 관련자 105명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11명에게 사형을, 73명에게는 종신형을, 21명에 대해서는 1-25년형을, 나머지 37명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 르완다에서 자행된 심각한 인권위반에 대응하기 위하여 1994년 11월 8일 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제955호에 의하여 르완다 국제형사재판소(ICTR : International Criminal Tribunal for the Prosecution of Persons Responsible for Genocide an..

르완다 내전 - 피해규모와 향후 전망

1994.4.6 대통령비행기가격추된다음날후투극단파는사전계획에따라투치와후투온건파를대량학살하기시작함.동시에 FPR도군사공격을재개, 7월까지정부군을소탕함. 이 4개월간의내전에서 50만명이사망하고후투족 250만이인근국으로피난함. 국내피난인구는 3백만에달함. 전체인구가 약 600만중 약 100만이 사망하고 절반이 가까운 인구가 난민화. 1996년에는 이 난민들이 르완다로 돌아왔고 이들의 정착역시 중요한 문제로 남아있음. 카가메 정부는 국민화합을 내세워 대통령과 수상을 후투족 출신으로 임명하는 등 유화정책을 펴고 있으나 전반적인 상황은 인종차별정책에 가까운 것이 현실. 콩고민주공화국의 동부지역에는 후투족의 반란군이 끊임없이 침략을 시도하고 있고 카가메 정부의 억압체제는 새로운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정치권력을 ..

르완다 내전 - 콩고민주공화국 내전(4)

☞ 향후 전망 지난 3월부터 유엔 평화유지군이 동부지역에 전개되기 시작하여 5월중에 평화유지군 전개가 완료될 전망이다. 당초에는 관련 국가들의 군대 철수 및 반군들의 후퇴 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듯 하였으나, 르완다 및 우간다가 정부군 및 연합군들이 합의된 절차에 따라 군대를 철수시키지 않는다고 비난하고 있어, 향후 현재의 정전상태가 얼마나 유지될지는 판단하기 힘든 실정이다. 특히 최근 우간다가 평화협정을 파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우간다가 지원하는 반군들이 공격을 재개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내전 재발의 위험성도 상존하고 있다. 콩고 민주공화국 내전은 이웃한 르완다, 부룬디의 후투족 대 투치족의 대결 구도와 연계되어 있고, 특히 식민지시대의 자의적인 국경획정으로 동부지역에 투치족이 거주하고 있다..

르완다 내전 - 콩고민주공화국 내전(3)

☞ 제2차 콩고민주공화국 내전의 전개 카빌라 정권은 모부투정권과의 내전과정에서 후투족 난민들을 대량학살 하였다는 의혹을 받게 되었다. 또한 카빌라 정권내에는 르완다 투치족 출신의 카바리(Kabari)가 국방장관을 지내는 등 르완다 투치족 계열의 군인들이 군사고문으로 머물고 있어, 카빌라정권이 르완다 투치족의 괴뢰정권이라는 비난도 받게 되었다. 또한 정당활동을 전면적으로 금지시키면서 군부독재에 대한 경계심을 유발시켰다. 이러한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카빌라는 국방장관을 교체하고, 군사고문들을 추방하는 하는 한편, 정부내에서 투치계들을 제거하면서, 우간다, 르완다와 일정한 거리를 두려고 노력하였다. 1998년 7월 카빌라가 르완다 투치족의 전면 철수를 요구하며, 동시에 자신의 집권을 도운 투치계의 바냐물렝게..

르완다 내전 - 콩고민주공화국 내전(2)

☞ 르완다 내전과 제1차 콩고민주공화국 내전 모부투는 미국의 지원을 받아 강력한 1당 독재정권을 유지하였으나, 1990년 미국이 군사 및 경제지원을 중지하자, 권력기반이 점차 약화되어 다당제를 허용하는 독재정권의 기반이 조금씩 붕괴되고 있었다. 이러한 와중에 1994년 이웃한 르완다에서 내전이 발생하여 후투족이 동부지역에 대거 유입되어 르완다에 대한 반정부활동을 벌이게 되었다. 모부투는 르완다의 후투계를 지지하는 입장이었다. 그러던 중 콩고 민주공화국은 1995년 키부(Kivu) 남부지역에 거주하던 투치계 바냐물렝게(Banayamulenge)족의 시민권을 부정하고, 콩고를 강제로 떠나도록 명령하였다. 바냐물렝게족은 18세기부터 키부 남부지역에 거주해 왔으나, 1910년 서방세력이 자의적으로 콩고-르완다 ..

르완다 내전 - 콩고민주공화국 내전(1)

콩고지역에는 콩고왕국이 있었으나, 19세기말 서방 제국주의 세력의 침입에 의해 콩고강을 중심으로 분리되어 대서양을 끼고 있는 서부지역은 프랑스가, 내륙의 탕가니카호(湖)를 끼고 있는 동부지역은 영국이 각각 점령하였다. 1885년 콩고조약에 의해 동쪽은 벨기에령이 되고, 서쪽은 프랑스령이 되어 1960년 독립을 성취할 때까지 각각 식민통치를 당하였다. 1960년 서부지역은 콩고 공화국(首都의 명칭에 따라 브라자빌 콩고라고 부르기도 한다)으로 동부지역은 콩고 민주공화국(킨샤샤 콩고, 1971년부터 1997년까지는 자이레 공화국으로 불리웠다.)으로 각각 독립하여, 냉전기에는 콩고공화국이 구소련권에, 콩고민주공화국이 미국권에 편입되어 있었다. 벨기에령 콩고지역은 독립운동 때부터 카사부부(Joseph Kasavu..

르완다 내전 - 부룬디

르완다의 경우와 유사함. 희생자의 숫자와 학살진행속도가 다를 뿐임. 1962년 독립이후에도 군부를 장악하고 있는 후투족이 집권. 1965년 투치족의 구데타와 후투족 학살이 진행됨. 1993년 사상 최초로 후투족 민선 대통령 은다다예(Melchior Ndafaye)가 집권. 1994년 4월 은터리야미라(Cyprien Ntaryamira)가 르완다 대통령과 함께 암살당함. 1994년 7월 12개 정당이 참여하여 양 부족간의 권력분점(power sharing)에 합의하고 9월 실시된 선거에서 다시 후투족 출신의 은티반퉁가야(Sylvestre Ntibantungaya) 대통령이 당선됨. 1996년 투치족은 부요야(Pierre Buyoya)가 구테타로 집권함. 주변국들은 부요야 정권에 대하여 경제봉쇄조치를 취함...

르완다 내전 - 르완다의 대외정책

- 비동맹중립주의, 경제개발을위하여친서방정책추구 - 내륙국으로교통로확보및안보를위하여주변인접 4개국(탄자니아, 우간다, 자이르, 부룬디)과의선린우호정책을추구함. ☞ 우간다와의관계 - 우간다무세비니정권과군사정치적긴밀관계유지 - 르완다는수입을동부아프리카권에의존하는데, 이중 80%는우간다를통한수입임. - '86.4 우간다친정부출범후르완다.우간다양국공동위개최및일반협력협정을체결, 안보, 통상, 운송분야협력강화 ☞ 부룬디와의관계 - 1975. 5 르완다, 부룬디, 자이르 3국외무장관들은 부카부(Bukavu)에서회합, 대호수국경제공동체(Cepgl)구상, Kigali에상설위원회설치 - 1976년 3국은대호수국경제공동체(Cepgl)를창설함. - 94.7.9 르완다 Paul Kagame가 Kigali 입성이후르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