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북부 지역이 구엘라란 이름의 굶주린 새떼의 습격을 받아70%에 이르는 경작지가 황폐화되는 피해를 입었다.요베주의 BBC 특파원은 나이지리아 농부들이 새를 위협하여 쫓아내기 위해 자신들의 논에서 북을 치고 있다고 전했다. 구엘라는 보통 빽빽히 무리를 지어 날아다니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종 중 하나이다. 이 지역은 지난해의 가뭄과 메뚜기의 침입으로 현재 식량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니제르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요베주 복동쪽 가다나를 방문한 무스타파 모하메 기자는 붉은 부리를 가진 수 천마리의 검은 새들이 하늘을 맴돌고 있으며 농부들이 새떼의 또 다른 침입을 염려하여 자신들의 논에서 잠을 자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 마을의 지도자인 술레 알리유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리의 생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