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All Africa News 554

[남아공]2003년 노벨문학상 남아공 작가 존 맥스웰 쿳시

남아공의 작가 존 맥스웰 쿳시가 스웨덴 아카데미가 10월 2일 발표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쿳시는 노벨상 상금으로 약 1백30만 미달러를 받게 된다. 스웨덴 아카데미는 쿳시의 소설들이 세련된 작문, 풍부한 대화 그리고 분석적 명료함으로 특징지워진다고 발표하였다. “쿳시의 소설들은 숙련된 작문, 풍부한 대화 그리고 분석적 명석함으로 특징지워진다. 그는 조심스러운 불신자, 서구문명의 거치례적인 도덕성에 대해 무자비하게 비판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의 지적인 정직함이 양심의 자책과 고백의 번지러한 드라마로부터 그 자체를 위안하는 모든 기초를 무너뜨렸다”라고 덧붙였다. 쿳시는 1940년 케이프 타운에서 백인 아프리카너 후손으로 택어나서 영어로 글을 썼고 그의 인종분리주의 국가의 황량한 비젼을 그렸..

[수단] 20년 내전 종식되나..

수단의 적대적인 두 정당들이 9월 25일 그 동안 분쟁이 되어왔던 안보문제에 대한 합의를 위한 조약에 서명하였다. 이 역사적인 사건은 지난 10년동안 그 합의를 이끌어내려고 회담들을 주도했던 이가다(Igad) 특사인 라자루스 숨베이요(Lazarus Sumbeiywo) 주도하에 이루어졌다. 이번 협정은 수단 인민해방운동의 파간 아문 아키에취(Pa'gan Amum Okiech)와 수단 정부를 대표하는 이브리스 모하메드 압엘가디르(Ibris Mohammed Abdelgadir)에 의해 서명되어졌다. 호수 나이바샤 심바 롯지(Naivasha Simba Lodge)에서 거행된 이번 협정에는 수단의 부통령인 알리 오스만 타하도 참석하였으며 수단 인민해방운동의 지도자 존 가랑(John Garang) 등이 참..

[나이지리아]돌을 던져 죽이라는 사형에서 무죄받은 여성

간통을 했다는 이유로 돌을 던져 죽이라는 법정판결을 받은 나이지리아의 한 여성이 이 형벌에 대한 항고심에서 법정의 다섯명 판사 중 4명의 판사가 이 여성의 항고를 받아들여 내년에 있을 그녀의 사형선고를 피할 수 있게 되었다. 31살의 아미나 라울(Amina Lawal) 여성은 지난해 간통을 했다는 죄목으로 나이지리아 캇시나 주에서 돌로서 사람을 죽이게 하는 형벌을 선고 받았었다. 현재 나이지리에는 12개 주에서 이슬람 형벌인 샤리아(Sharia) 법을 도입하고 있는데 이 여성이 속한 캇시나 주도 샤리아 법이 적용되고 있는 주이다. 법정의 판사들은 라울에 대한 1심 재판이 절차적인 실수가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그녀가 간통을 했다는 명확한 증거도 없다며 그녀에 대한 1심 재판에 대한 항고심에서 무죄를 선언한..

국제 에이즈 회의 개막

지난 9월 21일 일요일 ‘제 13차 국제 에이즈 회의’가 에이즈의 만연으로 인해 최악의 위기를 맞은 아프리카 대륙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열렸다. ‘아프리카 성접촉으로 인한 감염’(Icasa로 알려짐)이라는 부제가 덧붙여 졌다. 이 개회사에서 케냐의 대통령 무와이 키바키(Mwai Kibaki)는 “미래의 세대들이 이 질병의 대체에 있어 우리가 한 행동들을 판단할 것이다. 우리는 미래의 세대들에게 빚지고 있는 것은 생명이다. 한 생명이 에이즈로부터 자유로운 것이다. 아프리카 내에 있는 남녀노소를 막론한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는 에이즈와의 싸움에 동참해야 한다. 이 전쟁은 단순히 일순간에 만의 일은 아니다. 계속적인 전쟁이 될 것이다. 어느 한순간 또는 하루 일지라도”라고 연설했다. 2년마다 열리는 이 회의..

[짐바브웨] 살인적인 인플레이션

짐바브웨의 인플레이션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상승하고 있다. 8월말까지 426.6%에 달하던 인플레이션이 10월 말까지는 50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을 주도하는 것은 연료가격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욱 비참한 것은 짐바브웨 환율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해 구매력의 상실 또한 크게 떨어지고 있어 인플레이션은 사실상 12월까지는 100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까지의 인플레이션은 399.5%로 8월에만 27.1%의 증가를 보였다. 소비가격지수에 나타난 대부분의 상품 가격들 상승은 짐바브웨 화폐의 평가절하로 인해 발생하였다. 짐바브웨 제조업자들과 공급자들은 원료가격의 상승으로 제품가격을 급격히 상승시켰다. 최근의 인플레이션율을 살펴보면 식료품 가격이 164.5%의 상승..

칸쿤 WTO 회의와 아프리카

칸쿤 WTO 회의와 아프리카 케냐와 우간다 대표들이 멕시코 칸쿤(Cancun)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회담에서 합의안이 결렬된 직후 불만을 터뜨렸다. 케냐 대표인 조오지 오도우르 옹웬(George Odour Ong'wen)는 기자들에게 “이번 회담은 결렬되었으며 아무런 합의안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회담이 시작되기 전에 이미 이번 회담이 실패로 끝날 것임을 보여주는 징후들이 나타났다. 남아공 대통령 타보 음베키는 개도국들의 대표들이 회담장 외각에 포진하고 있는 반 세계화 시위자들과 함께 해야한다고 주장하였으며 유럽연합 농업대표도 이번 회담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었다. 아프리카 대표들의 주요한 관심사는 농업부문에서 교역을 왜곡시키고 있는 유럽연합과 미국의 농업 보조금 철폐로 이들 부자..

[우간다] 말라리아 치료 약초발견

우간다 과학자들은 우간다 대부분 지역에서 자생하는 한 약초가 말라리아의 치료에 효과적인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국가 화학치료 연구소(NCTL) 소장인 고레티 남바티야(Goretti Nambatya) 박사는 다양한 약초제조를 수집하는 조사에서 우간다 전국적으로 퍼져있는 그 약초는 말라리아의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남바티야 박사는 그 약초가 일반 의약품으로는 치료되지 않았던 일부 말라리아 환자들과 말라리아 약의 부작용으로 고통을 받고 있던 환자들에 대한 임상실험 결과 효능이 입증되었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시제품으로 인정받기 전 세계보건기구(WHO)의 가이드라인에 기초하여 대규모 임상실험을 준비 중이다. 그 약초는 잎이 넓고 즙이많은 포복식물이라고 알려졌다.

[기네비소]무혈 쿠데타 발생

인구 1백30만명의 전포르투갈 식민지였던 서부아프리카 기네비소의 쿰바 얄라(Kumba Yala) 대통령이 지난 일요일(14일) 거의 1년 동안 국회의원 선거를 지연시킨다는 이유와 공무원과 군인들에 대해 수 개월 동안 봉급을 주지 않은 것 때문에 군부들의 무혈 쿠데타로 인해 물러났다. 비록 전직 교사로서 2000년 초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치루어져 72%의 지지로 대통령이 되었지만 그의 변덕스러운 정부 운영 스타일로 인해 그를 한때 지지하였던 사람들 조차 큰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쿰바 얄라는 그에 대한 불신임 안이 의회에서 통과된 지난해 11월 국회를 해산시켰다. 이후 그는 새로운 국회의원 선거를 4차례나 연기시켰다. 지난 금요일 선거위원회가 다가오는 10월 12일에 예정된 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을 ..

어린이 성노예

모잠비크 어린이들이 남아공으로 밀수출되고 있으며 이들은 남아공에서 성 노예로 강요받고 있다고 남아공의 경찰 대변인이 국영 텔레비전에서 밝혔다. “우리는 대부분이 10대 여자들인 이들 어린이들이 남아공에서 성 노예로 전락한 사례들을 확인했다"라고 밝힌 것이다. 이 경찰 대변인은 모잠비크와 남아공에서 활동하고 있는 범죄 단체들을 통해 어린이들 남아공으로 밀수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들은 어린이들의 밀수 뿐만 아니라 무기와 마약 그리고 자동차와 심지어는 소와 같은 가축까지 밀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모잠비크에서는 수도 마푸토 남부의 여러 주에서, 특히 남아공 국경지역에서 어린이들이 실종되는 사건이 수없이 모잠비크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어떤 보도에서는 실종된 어린이들이 종교적인 제례를 위해 살해 ..

아프리카에이즈와 영부인들의 모임

아프리카의 대통령부인(영부인)들의 모임이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월요일(9월 1일) ‘아프리카의 에이즈’에 대한 검토와 새로운 바이러스 출현의 위협에 대한 대처를 논의하기 위해 모임을 가졌다. 유네스코 대변인에 따르면 영부인들은 또한 과학 정부 회의에도 참여한다. 이번 모임은 이탈리아 정부와 베네토(Veneto) 지역 관리들의 초청으로 이루어 졌는데 2002년 11월에 결성된 ‘아프리카 시너지(African Synergies)’의 후원하에 영부인들이 참석하게 되었다. ‘아프리카 시너지’ 운동은 아프리카대륙에서 에이즈와 싸우고 있는 여러 단체들을 연결해주는 목적과 국제적 차원에서 원조를 제공하기 위한 움직임에서 시작되었다. 이번 모임은 유네스코에 의해 2002년 말에 설립된 ‘가족 최우선 아프리카 프로젝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