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 37

[남아공]대법원, 남아공정부 에이즈 억제약 투여 판결

남아공의 고등재판소는 남아공 정부에 대해 HIV(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이 아기를 출산시에는 유아에게로의 감염 위험을 억제하는 치료약인 「네비라핀」의 공급을 의무적으로 부여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남아공 정부는 이 약품에 대한 비용 문제나 안전상의 염려 등을 이유로 이 치료약을 여성에게 공급하는「네비라핀」계획을 전임산부에게 적용하는 것을 거부해 왔기 때문에 국내외적으로 많은 비난을 받아왔다. 특히 타보 음베키의 에이즈 정책은 만델라 전대통령이 비난할 정도로 실패한 정책이었다. 남아공 정부는 이 판결에 불복하고 위헌심사 재판소에서의 심사를 제기하는 것과 동시에 항소의 절차를 실시했다. 지금까지의 실험 등에 의하면 네비라핀은 모친으로부터 유아에게로의 HIV 감염의 확률을 최고 50% 경감하는 것으로 보..

아프리카 : 철기 기술과 도구들 - 반투족들의 확산

고고학자들의 자료들에 따르면 15세기 이전까지 아프리카에서 철기 산업에 요구된 인간들의 기술들은 중앙아프리카 동부 그리고 서부아프리카로 퍼져갔다. 이와 같은 기술들에 대한 습득과 전파 그리고 어떻게 기술들이 발생하였는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반투족 이주' 라고 알려진 아프리카 대륙을 가로지르는 대규모 이동과 연관된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아프리카 과거의 이야기들은 종종 무시되어지기도 하나 아프리카 대륙의 미래 발전을 위한 그것의 의미들은 매우 중요하다. '반투'라는 말은 서부 혹은 중앙아프리카에 기반을 둔 아프리카 토착 종족들을 가르키는 일종의 묘사로써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이들은 3천년이 넘는 기간 동안 동부와 남부 아프리카지역에 이주하여..

선사시대 아프리카인들의 생활

사냥에서 농경으로 현생인류의 직접 조상중의 하나인 호모 에릭투스(Homo erectus)는 50만년에서 1백50만년전 사이에 살았으며 이들은 공동체 사회를 형성하여 사냥활동을 한 최초의 인간으로 보여진다. 그들은 물을 얻을 수 있는 강가나 호숫가에 거주하였다. 아프리카의 가장 중요한 지형적 유적지 중 한 곳은 탄자니아의 올두바이 조오지(Olduvai Gorge)로 거주지 형태로는 나무 가지 등으로 만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초기 생활 그 거주지의 크기는 소규모 가족들이 살아갈 수 있는 만큼이었으며 각 가족들은 그 자신의 거주 단위를 형성하고 있었다. 남자들은 사냥을 위해 밖으로 나갔으며 여자들은 나무뿌리, 과일 땅콩류 그리고 곤충 등 야채나 식량들을 채집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특히 여성들의 채집은 ..

[우간다] 여성 부통령 “난 매맞는 아내”

아프리카 우간다의 여성 부통령이 남편의 가내(家內) 폭력을 공개, 아프리카 여성들의 여권논쟁에 불을 붙였다고 영국 BBC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스페시오자 카지브웨 부통령은 엔지니어인 남편의 폭력을 견디다 못해 별거를 선언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을 다른 여성의원들에게 고백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스페시오자 부통령은 다른 여성 의원들에게 “왜 나를 때리는 남편과 계속 살아야 하느냐”며, ”어떻게 부통령을 때릴 수 있느냐고 남편에게 물었다”고 털어놓았다며 우간다 일간지 뉴비전은 말했다. 남편인 찰스 카지브웨는 “결혼생활 10년 동안 딱 2차례 아내를 때렸을 뿐”이라며, 아내가 새벽 3시에 귀가하고도 타당한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우간다에서는 가부장적 문화가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데,..

영연방 짐바브웨 회원자격 1년 정지

영국과 영연방 국가들은(가맹국 54개국) 런던에서 19일 모임을 갖고 짐바브웨에 대해 1년간의 영연방 가맹 자격 정지라는 제재를 발표했다. 이는 최근 실시된 짐바브웨 대통령 선거가 공정하게 행해지지 않았던 것을 이유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짐바브웨는 영연방의 회의에 참가할 수 없게 되었다. 이로써 불법 선거에 의해 당선된 것으로 규정되어 무가베 대통령은 구미 각국으로부터 비난을 받을 뿐 아니라 아프리카 국가들 중 영연방에 가맹한 나라들로부터도 제재를 받게 되어 국제적 고립이 깊어지게 되었다. 제재를 발표한 현 의장국의 하워드 오스트레일리아 수상은 「대통령 선거는 폭력에 의해 침해되었다」라고 말했다. 이 제재에 대해서 짐바브웨의 모요 정보상은 「극단적으로 치우친 선거 감시단의 보고에 근거한 잘못한 결정이..

호모사피언스 : 아웃 오브 아프리카

현생인류 중 가 가장 진보했던 호모 사피언스(Homo sapiens: 지혜로운 인간)는 약 12만년 전에 나타나 전 지구에 급속한 속도로 확산하였다. 그러면 어떻게 호모 사피언스가 전 대륙으로 퍼져나갔는가? 일반적으로 호모 사피언스의 조상이었던 호모 에릭투스(Homo erectus: 직립했던 인간)는 1백50만년전에 아프리카를 떠나 다른 대륙에 인구를 퍼뜨렸다. 여기에는 호모 사피엔스의 전파에 관한 두 가지 주요 이론들이 있다. 그 첫 번째 이론은 ‘아프리카로부터의 인류 전파’ 모델로 알려지고 있는데 호모 사피엔스는 처음에 아프리카에서 발전하였고 그런 후 10만년에서 20만년 전 사이에 세계 각지로 퍼져나갔다는 것이다. 이 주장의 의미는 모든 현대 인류들이 궁극적으로 아프리카인의 후손들이라는 것이다. 두..

[짐바브웨]거국내각 구성 제의

하라레를 방문한 남아공의 음베키 대통령과 나이지리아의 오바산죠 대통령은 18일, 4선에 성공한 짐바브웨 무가베 대통령과 회담을 통해해, 서방의 추가 제재를 피하는 중재안으로서 야당을 포함한 거국 정부의 구성을 제의하였다. 회담후, 오바산죠 대통령은 「짐바브웨는 경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지도자들의 일치 단결이 불가결하다」라고 말했지만, 무가베 대통령은 명확한 의사 표시를 하고 있지 않다. 거국 정부 구상은 주변국이 요구하고 있는데 무가베 정권이 야당 「민주 변혁 운동(MDC)」의 일부 지도자들을 내각에 임명함으로써 서방의 추가 제재 회피와 원조, 투자의 재개 기대하는 것이다. 영국과 영연방 회원국 등 54개국은 영연방의 가맹국인 남아공 나이지리아의 장상들은 이번 회담을 바탕으로 19일 런던에서 오스트..

[짐바브웨]노동조합 파업경고

짐바브웨 최대의 노동조합 연맹 「짐바브웨 노동조합연맹(ZCTU)」은 정부가 대통령 선거 후 노동자에 대해 탄압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번 주 3일간에 걸친 총파업 실시를 호소했다. 무가베 대통령은 지난 주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지만, 대립 후보였던 야당·민주 변혁 운동(MDC)의 츠빈기라이 의장은 과거 ZCTU의 의장을 맡았으며 이와 함께 노동조합 회원의 상당수가 야당의 지지자로 보여지고 있어 이에 대한 보복의 조치로 보인다. ZCTU는 성명을 통해 경찰이 지난 주 예정되어 있던 집회의 감시를 시도하고 있으며, 정부가 조합의 행동을 제한하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ZCTU는 이 성명을 통해, 「ZCTU는 정부에 의한 노동조합의 자유의 경시, 그리고 대통령 선거 후에 노동자에 대해서 행해지고 있는 ..